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일정 공개 임박...국민의힘은?

민주당, 8일쯤 경선 일정 등 확정...'12.3계엄 행적' 변수되나
국민의힘, 8일까지 후보자 접수...'완전 공개형 오디션' 도입

2026-03-06     홍창빈 기자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90일 남겨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조만간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이르면 오는 8일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무자 단계에서는 오는 4월2일부터 4일까지 본경선이 진행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제주4.3희생자추념일이 겹치는 만큼 날자가 조정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4월8일부터 10일까지로 계획된 결선 일정 역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에서 제주지사 경선을 신청한 사람은 현직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문대림.위성곤 국회의원 등 3명이다.

조승래 공관위 부위원장은 지난 2일 민주당 공천심사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정청래 대표는 억울한 컷오프는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며 "컷오프는 부적격 사유가 발견되거나 당에 심각한 위해 등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있을 것이다. 이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가능한 경선 기회를 준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청자 3명에 대한 컷오프(사전 제외조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후보검증센터가 지난 12.3계엄 당시 광역자치단체장들의 행적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계엄 당시 준예산 편성을 검토하도록 지시한점 등을 이유로 계엄에 동조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오 지사의 경우 계엄 발표 이후 2시간 이상 지나 제주도청에 모습을 보였다는 이유로, 당시 행적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후보자 접수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선거에 '완전 공개형 오디션' 도입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광역자치단체장 경선에 참여할 후보를 모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당 및 각 시.도당 차원에서 국민공천배심원단을 모집한다.

중앙당 배심원단은 광역 및 기초 단체장 후보자 중 우선추천지역(전략공천) 후보자, 시.도당 배심원단은 광역 및 기초 의원 후보자 중 우선추천지역 및 비례대표 후보자를 각각 심사하게 된다.

국민의힘 지자체장 후보자 접수가 끝나면 이후 구체적인 경선 일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