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명호 "6.3지방선거, 제주도 양당정치 20년 심판"

"오만한 기득권 정치 끝내고 진보 도지사.도의회 만들어달라"

2026-03-04     홍창빈 기자

6.3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진보당 김명호 예비후보는 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양당 선수 교체가 아니라 양당 정치 20년 그 자체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오만한 기득권 정치를 끝장내고 진보 도지사와 진보 도의회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김 예비후보를 비롯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 나서는 오라동 선거구 부람준 예비후보와 이도2동을 선거구 송경남 예비후보, 외도.이호.도두동 선거구 김형미 예비후보가 함께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제주의 정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지난 20년 양당이 도정과 의회를 독식하며 보여준 것은 민생 회복이 아니라 오만과 독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를 신청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문대림.위성곤 국회의원이 상호 공방을 벌이는 모습에 대해 "민주당의 '무책임한 권력 투쟁'을 멈춰 세워야 한다.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벌어지는 모습은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도민 분열'을 멈추고 공당으로서 책임을 다하라"라며 "윤석열의 무기징역 선고라는 엄중한 사법부 판결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국민여론은 그보다 더한 법정 최고형을 요구했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김 후보는 "도민 갈등을 먹고 사는 정치는 더 이상 정당의 자격이 없다"며 "이 오만한 양당 정치구조를 완전히 갈아엎어야 한다. 그래야 내란청산 이후의 새로운 정치 질서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결단은 확고하다. 제2공항 즉각 중단 및 연내 주민투표 실시로 11년 갈등을 도민의 손으로 직접 끝내겠다"며 "택배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탄소중립 무상버스로 도민 이동권과 살림살이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자치 부활과 4.3정명을 추진하겠다"며 "도민무시 불통행정을 끝내고 지방자치 민주주의를 완성하며, 4.3왜곡 세력을 척결해 제주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