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김순애,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선거 출마 선언
김 위원장은 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를 지키고 제주를 살리고 제주를 돌보는 녹색정치로 숨통을 틔우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비례대표제는 도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는 가장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제도"라며 "하지만 현실은 비례대표제의 취지가 발현될 수 없을 정도로 의석수가 적으며 지역의원의 정당별 득표율과 전혀 연동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법상으로도 비례대표 후보는 유세 차량 이용과 스피커 사용을 할 수 없어 정당과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와 통로가 막혀있다"며 "녹색당은 비례대표제의 취지 및 필요성을 알리는 등 비례성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고 5인의 교육의원 일몰에 따른 도의원 정수 축소 반대와 5인의 비례대표 증원 촉구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제주 정치인들 모두 자연을 이야기하고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이야기하지만 개발에는 주저함이 없다"며 "도정은 중산간에 공장 허가를 내주고 대기업에 특혜를 주면서 대규모 관광시설을 허가하려고 한다. 도의회도 제대로 견제하거나 제동을 걸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하수가 생명수인 화산섬 제주에서 지하수 고갈과 오염 문제는 생존을 위협할 만큼 치명적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며 "개발로 이익을 얻는 것은 소수의 외지 자본, 지역의 토건 세력, 개발에 대한 장밋빛 미래로 도민들을 현혹하며 정치적 이익을 가져가려는 소수 정치인들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지키겠다"며 "제2공항 건설, 중산간 개발 등의 막개발을 막고 도민들의 삶과 제주의 자연을 지키겠다. 개발로 이익을 좇는 소수의 개발세력에게는 쪽박을 안기고 도민들에게 대박을 안길 수 있는 녹색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의 난개발을 강력히 견제하고 기후위기에 맞는 정책을 세우고 도민들의 삶을 돌볼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녹색해결사라고 자부한다"며 "제주를 지키고 제주를 살리고 제주를 돌보는 녹색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제주도의회에 녹색 의석 한 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