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예비후보 등록 시작...막 오른 선거전 '불꽃 경쟁'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설치.명함 배부.문자 전송 허용
지역구 현역 31명 중 25~26명, 비례대표 8명 출마
청년정치인 등 대거 도전장...지역구별 공천경쟁 시작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32개 지역구에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오른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2008년 6월4일 이전 출생한 18세 이상이면 출마 자격(피선거권)이 주어진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를 비롯해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자동 동보통신으로 문자메시지 전송 △전자우편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전자우편 전송 △선거구 세대수의 10% 이내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발송 △어깨띠 및 표지물 착용·소지 등을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후원회를 설치해 5000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이번 제주도의원 선거구는 현행 32개 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인구 기준일을 2024년 12월 말로 결정하면서 분구 대상이던 삼양동.봉개동 선거구도 현행대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비례대표는 현행 8석이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비례대표 의원 정수를 5명 늘리는 안을 갖고 심사할 예정이다.
교육의원 제도가 일몰제로 폐지되면서 40명(지역구 32명, 비례대표 8명)인 의원정수는 '40명+α'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현역 의원 중 몇 명이 재입성에 성공할지가 주목된다.
현역 비례대표 의원에서는 8명 모두 지역구로 출마한다.
지역구 의원 31명(공석 1명 제외) 중에서는 현재까지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봉 의장(노형동 을)과 김경학 전 의장(구좌읍.우도면), 김경미 의원(삼양동.봉개동), 현길호 의원(조천읍) 등 4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1~2명이 불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지역구 의원 중 적게는 25~26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역 의원들에게 1차 관문은 정당별 공천 경쟁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일부 선거구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후보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 정치인 등 정치 신예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면서 공천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