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환경정책 정상화.지방선거 대응"

"지선 대응 환경정책 공약화, 제2공항 백지화 투쟁 앞장"

2026-02-13     함광렬 기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1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6년 한 해 동안 후퇴하는 제주도 환경정책의 정상화와 지방선거 대응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올해 후퇴하는 제주도 환경정책을 정상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환경 현안에 대응하기로 했다. 

△지하수 및 바람 자원의 공적관리 △중산간 지역 보전 방안의 제도화 △해양보호구역 확대 및 연안 복원 등 해양생태계 보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가로막는 LNG 발전 계획 대응 △1회용품 사용 규제를 포함한 자원순환 정책 강화 등 지역 내 주요 환경 현안 해결에 집중하기로 했다.

습지 전수조사를 통한 체계적인 습지 보전 활동과 주민과 함께 하는 용천수 보전 및 활용 사업 등 생태계 보전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또, 올해 열리는 지방선거 대응을 단체의 중점사업으로 결정했다.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제주의 환경 현안을 직시하고 실효성 있는 환경 정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정책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유권자인 도민들이 후보자의 환경정책과 공약을 기준으로 판단에 도움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위한 연대조직의 중심에서 활동해왔다"며 "현재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사무국으로 연대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단체 차원의 활동 계획을 추진하여 힘을 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민선 공동의장은 "현재 제주의 환경정책은 보전보다는 개발에 밀려 후퇴하고 있는 위기의 상황이다"라며 "이번 정기총회에서 결의한 사업을 바탕으로 지방선거에서 환경이 제주의 최우선 가치가 될 수 있도록 환경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탄탄해진 조직력을 바탕으로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