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중앙당에 '제2공항 지원 위원회' 설치 약속 장동혁 대표 규탄"
2026-02-09 윤철수 기자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9일 제주를 방문했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성산읍 주민 간담회 자리에서 '국민의힘 중앙당에 '제공항 지원 위원회' 설치를 약속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도민의 뜻에 대해서는 일말의 고려조차 없는 장 대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말이 주민간담회지, 제2공항추진에 앞장서는 일부 주민들만 모아 놓고 제2공항 강행 입장을 밝히는 자리에 불과했다"면서 "정작 제2공항으로 피해를 보는 예정지 주민들은 철저히 배제되었고, 무려 11년간 이어진 갈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겪어온 극심한 고통과 피해에 대한 일말의 배려나 성찰은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과 절연하기는커녕 ‘윤 어게인’을 외치는 극우세력과 결탁한 장동혁 대표에게 제2공항 문제의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해결책을 기대하는 것은 망상에 불과할 것"이라며 "한마디로 '제2공항 어게인'은 제주도판 ‘윤 어게인’이며, 국민의힘이 윤석열을 계승한 내란옹호 정당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일 뿐이다"고 힐난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