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초속 20m 이상' 강풍…오후부터 강하고 많은 눈 예고

1100도로 통제, 버스 우회 운행...한라눈꽃버스 결행
최대 25cm 이상 대설 예고...제주도, 비상대응체계 가동

2026-02-07     원성심 기자

주말인 오늘(7일)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초속 20m가 넘는 태풍급 한 바람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부터는 곳곳에서 많은 눈이 예고됐다. 

오전 11시 현재 제주도 북부.서부.동부.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늦은 오후부터 대설특보와 강풍특보가 확대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늦은 오후(15~18시)부터 중산간 지역을 시작으로 밤(18시~24시)부터는 동부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밤부터 8일 오전 사이 제주도 해안 지역에서도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 산지에 10~20㎝(많은 곳 25㎝ 이상), 중산간에 5~15㎝, 해안에 2~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온도 아침 최저 영하권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10~20cm, 많은 곳은 25cm 이상, 중산간 5~15cm, 제주도 해안 2~7cm.

이러한 가운데 7일 오전 곳곳에서 강풍과 함께 눈보라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지점별 순간 최대 풍속을 보면, 고산 24.5m/s, 마라도 20.9m/s, 가파도 20.9m/s, 제주색달 20.5m/s, 한남 20.1m/s, 우도 18.4m/s를 기록했다.

산간지역을 중심으로는 오전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1100도로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1100도로를 운행하는 240번 버스는 평화로로 우회 운행하고 있고, 한라눈꽃버스 운행은 중단됐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매우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설.강풍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문자, 전광판, 텔레비전(TV) 자막방송, 재난문자(알림톡, CB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상황과 도로통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있다.

또 폭설에 대비해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시내 도로에 많은 눈이 내릴 경우 바로 도로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장치를 가동해 도로 결빙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