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장동혁 대표 제2공항 추진 약속, 제주를 망치겠다는 선언"

2026-02-06     함광렬 기자

제주를 방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에 제2공항 건설 추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강력한 추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제주녹색당이 제주를 망치겠다는 선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제주녹색당은 6일 성명을 내고 "장동혁 대표의 제2공항 건설 추진 약속은 제주를 망치겠다는 선언과도 같다"고 비판했다.

녹색당은 "제주를 방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제2공항 관련 주민 간담회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는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신산업 동력을 끌어내는 큰 사업이다. 당내에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며 "제주 4.3 평화공원 일정은 삭제한 채, 제2공항 건설 관련 주민 간담회를 열어 추진을 약속한 행보는 막말과 폄훼로 4.3의 아픔을 모욕해 온 국민의힘 답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제주도민들을 갈등하게 하면서 정작 수요 예측 실패로 경제적 타당성조차 입증하지 못한 사업을 약속하는 것은 제주를 망치겠다는 선언과 같다"고 비판했다.

녹색당은 "더욱이 최근 윤석열 내란에 대한 일말의 성찰과 반성도 없이, 내란청산 과정을 내란몰이라고 적반하장식으로 비판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적이다"라며 "민주주의의 적인 국민의힘과 극우 보수가 발붙일 곳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민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내란 정당인 국민의힘을 철저히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