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투어 나선 문대림 의원 "서광로 BRT, 전면 재검토할 것"

첫 행선지로 서광로 섬식정류장 방문..."원상복구 포함 재검토 필요"

2026-02-02     원성심 기자
서광로

6.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이 1일 제주시 갑 지역위원장직 사퇴 후 첫 민생행보로 서광로 섬식정류장을 찾아  '제주형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 의원은 서광로 섬식정류장을 찾아 “원상복구를 포함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첫 민생행보 행선지로 서광로 섬식정류장을 찾은 것은 현직인 오영훈 지사를 겨냥해 민선 8기 도정의 정책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기 위한 차원으로 읽힌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섬식 중앙도로와 양문형 버스 체계는 당초 취지와 달리 일반 차로 축소에 따른 병목 현상, 복잡한 동선, 보행 안전 및 교통사고 위험성 증대 등의 부작용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문 의원은 이날 광양사거리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서광로 중앙도로는 전문기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졸속 행정의 결과”라며,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면서 교통 흐름 저해와 안전성 저하라는 예고된 참사를 불러왔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도민들이 ‘행정의 실험 대상이냐’는 비판까지 제기하는 상황인 만큼, 원상복구를 포함해 사업 전반을 전면 재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행정은 도민을 상대로 실험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을 위해 책임지는 것”이라며“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듣고, 도민의 일상이 나아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제주의 주요 현안과 미래 먹거리 전반을 점검하는 현장 행보를 지속하며 정책적 대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