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개인정보 도용 사건에...제주시, 행정내부 관리시스템 강화

개인정보 보호수준 향상...개인정보 접속기록 시스템 확대 구축

2026-01-25     윤철수 기자
제주시청

최근 서귀포시의 한 공무원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한 혐의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개인정보 도용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 관리시스템을 한층 강화한다.

제주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올해 7억 6500만 원을 투입해 정보보안 수준 향상과 행정장비 교체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주시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개선하고,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정보시스템이 개인정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위험 요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단 없는 대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안장비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침입방지시스템 등 주요 보안장비 6종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해킹 등 외부 공격에 대비한다.

내부 직원에 의한 개인정보 오남용 방지 대책도 강화한다. ‘개인정보 접속기록 시스템 확대 구축’을 통해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의 접속기록을 관리·감독함으로써 유출 사고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 강화 사업’으로 실제와 유사한 모의 해킹 훈련과 전문 컨설팅을 진행해 실무자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정업무용 노후 전산장비 교체 사업’을 추진해 일선 부서의 행정업무 효율을 제고하는 한편, 최신 운영체제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해 보안 취약점 해소에도 힘쓴다.

이경효 제주시 디지털혁신과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정보보안은 행정 신뢰도와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올해 계획된 정보보호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제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