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근 제주시장, 무관세 만다린 대응 만감류 유통준비상황 점검

하귀농협 스마트 APC 찾아 선별시스템·포장·출하 공정 확인

2026-01-20     원성심 기자

올해부터 미국산 감귤인 만다린이 무관세로 수입되면서 제주감귤산업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김완근 제주시장은 20일 하귀농협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제주산 만감류의 유통 준비상황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 수입 확대에 따른 만감류 가격 하락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감류 출입시기와 만다린 집중 수입시기(3~4월)가 겹치면서 영향을 줄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레드향 등 만감류의 유통 동향과 가격 상황을 살피는 한편, 하귀농협 스마트 APC의 AI 카메라·비파괴 광센서 기반 선별시스템, 포장·출하 공정 등을 직접 확인했다.

김 시장은 “수입 만다린 증가로 농가의 걱정이 큰 상황에서 행정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책임 있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거래 확대와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귀농협 스마트 APC는 연면적 4007㎡ 규모의 첨단 산지유통시설로 하루 최대 100톤 선별 처리가 가능하며, 품질 균일화와 직거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시는 소비지농협, 대도시 하나로마트, 온라인 판매 등을 연계한 직거래 확대와 소비 촉진 대책을 본격 추진해 출하 물량 분산과 가격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