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선 8기 마지막 정기인사, 선거 앞두고 판 커지나

의회 사무처장 교체 검토...1967년생 국장, 유관기관 파견?
국장급 대규모 승진...4급 이하 대규모 연쇄 인사 이뤄지나

2026-01-08     홍창빈 기자

민선 8기 제주도정의 마지막 정기인사가 다가오는 가운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승진.전보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8일 <헤드라인제주>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직 3급 이상 직위 공직자들 가운데 1967년생 상당수를 유관기관 파견 등 이선에 배치한다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오는 19일자(15일 예고)로 단행되는 이번 정기인사에서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 등으로 국장급(3급) 7명이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다.

오상필 해양수산국장과 이상헌 제주개발공사 협력관은 명예퇴직했으며, 김영길 교통항공국장,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 강석찬 국회사무처 협력관, 이창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협력관, 정맹철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즉 최소 7명이 국장급으로 승진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1967년생 국장들이 일선 국장직에서 유관기관 파견 등 이선으로 물러나면 국장급 승진.전보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직 3급 이상 공직자 가운데 1967년생은 강동원 제주도의회 사무처장(2급)을 비롯해 김미영 경제활력국장, 김형은 농축산식품국장, 박재관 건설주택국장, 현주현 15분도시추진단장,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 양승열 감사위원회사무국장 등이다.

이 가운데 강동원 사무처장의 거취를 놓고 제주도와 도의회가 협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처장이 과거 이중환 전 기획조정실장 및 허문정 전 실장처럼 제주연구원 등으로 파견을 간다면, 또 다른 인사가 2급 직위로 승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제주도는 의회와 사무처장 및 3.4급 복수직위인 총무담당관 인사를 놓고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처장이 파견을 가게 되면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이 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도의회 사무처장을 맡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올해 하반기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국장급 인사들은 올해 상반기까지만 운영되는 한시기구인 새정부경제정책추진단과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을 맡게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나머지 1967년생들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 유관기관 파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렇게 일선 국장급 승진.전보 인사 폭이 커지면서, 4급 이하 직위에서도 승진.전보 인사폭도 함께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 고윤성 제주도 미래성장과장은 외교부에 파견돼 3년간 주시카고영사관에서 영사로 근무하게 된다.

또 국외교육을 받던 하상우 서기관은 행정안전부로 다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장기교육을 받은 송은미 부이사관, 임홍철 부이사관, 조선희 부이사관, 변영근 부이사관 4명이 복귀하는데, 이들이 어떤 보직을 맡게될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