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송재호-위성곤, 민주당 예비후보 자격심사 신청

민주당 광역단체장 자격심사 신청 결과...사실상 '출사표'

2026-01-07     홍창빈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이 6.3지방선거와 관련해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자 등록 희망자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제주지역 전.현직 국회의원 3명이 나란히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마감된 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자격심사 신청에서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과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송재호 전 국회의원이 모두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현직인 오영훈 지사를 포함한 4명이 제주도지사 후보경선에 나서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앞서 송재호 전 의원은 지난 달 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 제주도정을 향해 ‘침몰 위기’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하게 비판한 후,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문대림 의원도 오 지사가 지난 2024년 12월3일 비상계엄 사태 때 자택에 머물며 지휘한 일을 소환하며 강도 높게 비판하며,  "위대한 제주도민 앞에, 역사의 엄중한 질문 앞에, 제주의 미래를 위해 당당하게 나서겠다"며 도지사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3선인 위성곤 의원도 <헤드라인제주>와의 통화에서 "새로운 제주를 위해 제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 다해 나가겠다"고 전제한 후, "현재 사람들을 두루 만나며 의견을 듣고 있다. 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상황만 놓고 보면, 민주당에서는 오 지사를 비롯해 전.현직 국회의원 등 4명 내외로 대결구도가 짜여질 전망이다.

다만 실제 경선 단계에서는 오 지사에 맞서 도전자들의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민주당 중앙당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역 광역자치단체장 5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영훈 지사에 대한 평가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은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5명이다.

각 단체장은 그동안 자신의 성과에 대해 발표한 뒤,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하는 광역단체장은 경선 결과에서 '20% 감점' 페널티를 받게 된다.

평가 결과는 비공개로, 당내 경선이 진행되면 그 결과에 직접 반영돼 경선 결과가 나와야 '하위 20%' 여부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