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광장에서 울려퍼진 '제야의 북소리'..."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 병오년(丙午年) 새해맞이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시작된 1일 0시, 제주시청 광장에서는 새해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북소리가 울려퍼졌다.
제주시가 주최한 '2026년 새해맞이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
31일 밤부터 시작된 행사는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절정에 달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이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신년 메시지를 낭독하자, 뒤이어 도립합창단 공연과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2026년 1월1일 0시가 되자, 제주시청 광장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제주시청 ‘한얼의 집’에서는 북을 울리는 용고타고가 진행됐다.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 33인이 차례로 북을 울렸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도 북을 울리며 새해 소원을 빌었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 시작됐다. 축하소원지‧가훈(캘리그라피) 적기, 풍선아트, 타로 체험, 플리마켓, 포토존, 미디어 파사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청소년 동아리팀의 노래와 댄스 공연, 참사랑 문화 봉사단의 한국 무용 공연도 이어졌다.
밤 10시부터는 이도2동 민속보존회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의 막이 올랐다. 본 행사에서는 문화공연으로 싱어송라이터 정상훈, 밴드 리글로우, 댄스팀 에피소드, 기타리스트 김나린, 마술사 김민형 공연, 소리꾼 조은별과 피아니스트 이지연의 공연 등을 선사했다.
김완근 시장은 이날 신년 메시지를 통해 '병오년 새해, 우리 삶터 곳곳을 비추는 햇살이 얼어붙은 민생의 현장을 따스하게 비추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제주시의 올해 완성할 바람은 민생의 회복이다"며 "GAP 인증을 늘리고 농산물 유통구조를 확실히 개선해 농민들이 그동안 흘린 구슬땀이 제값을 받게 하고, 원도심 상권과 골목형 상점가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사람과 돈이 넘쳐나는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어내고,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연초부터 빠르게 재정을 수혈하여 침체된 지역 경기를 부양해 내는 것이, 우리 시가 올해 이룰 단 하나의 목표이자 사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거리, 먹거리, 생활의 골칫거리 등 민생의 문제는 우리 시가 전력을 다해 해결해 나가겠다"며 "매일 매 순간 ‘민생 회복’에 다가서며, 시민 누구의 바람도 경제적 어려움에 발목 잡히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