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전 제주도청 국장 국민의힘 입당...'내년 지방선거 출마'
"애월읍 발전과 제주의 미래 위해 제 경험과 열정 바칠 것"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진 강재섭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이 2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강 전 국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국민의힘 입당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열고 "애월읍의 변화와 발전,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저의 모든 경험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32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애월읍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지역 주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깊은 신뢰와 사랑을 가슴에 새기면서 애월읍, 북제주군, 제주시, 제주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그 동안 지역에서 받은 과분한 사랑과 은혜를 어떻게 돌려 드릴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와 실천의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강 전 국장은 "애월읍은 도내 읍면 가운데 인구수가 가장 많으며, 면적 또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넓은 지역"이라며 "더 큰 애월읍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에 머물러 있는 점이 공직자로서 현장을 지켜보며 늘 안타깝게 느껴온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이제 말이 아닌 실천으로, 애월읍의 잠재력을 발굴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공직사회에서 쌓은 노하우와 인맥을 적극 활용하여 정부와 도정의 관심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어, 애월읍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서부지역 균형 발전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 곧 견제와 균형을 회복하고, 상호 협력과 책임 있는 정치로 제주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밀알이 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 정치인이라기 보다는 동네 이웃 주민의 한 사람으로써,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도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 전 국장은 내년 6월3일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선거에서 애월읍갑 선거구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애월읍갑 선거구에는 같은당 고태민 의원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 전 국장은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도의원 선거에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면서도 "제가 애월읍 출신이기는 하지만,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더욱 듣고 출마 선거구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