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서귀포시 잇는 평화로, 가장 '인상적인 도로' 선정
5개 주요 도로 이용자 대상 도로서비스 평가 결과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평화로가 이용자들이 꼽은 가장 인상적인 도로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평화로가 이용자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도로 평가에서 24.0%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평화로·일주도로·1100도로·516도로·중산간도로 등 5개 주요 도로 이용자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적인 도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올해 78점을 기록했다. 2023년 73점, 2024년 76점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타 시도 일반국도와 비교한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51.6%는 도로관리 측면에서 제주도가 더 우수하다고 답했다. 환경친화성 측면에서도 50.8%가 제주도 도로가 더 환경친화적이라고 평가했다.
품질 영역별로는 교통정보 제공이 78점으로 가장 높았다. 도로환경 쾌적성 77점, 도로교통 안전성 76점, 원활성 72점 순이었다.
안전성·정보 제공·원활성 3개 부문은 전년 대비 각각 3점씩, 쾌적성은 1점 올랐다. 모든 영역에서 고른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교통 안전성 부문을 세부적으로 보면, 급커브나 오르막 도로 구조, 낙석·산사태 위험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도로안전시설 설치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갓길 폭 정비는 전년 72점에서 올해 76점으로 4점 올라 체감 개선도가 큰 항목으로 꼽혔다.
교통정보 제공 부문에서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지능형교통체계(ITS) 적절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교통소통 정보가 운전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준다는 응답이 많았다. 다만 목적지 안내 적절성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도로교통 원활성은 전년에 이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주된 원인으로 지적됐다. 제주도는 이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고 있다.
도로환경 쾌적성은 노면과 갓길 상태, 시야 확보를 위한 가로수 정비 등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상적인 도로 유지관리가 이용자 만족도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이용자들은 다양한 개선 의견도 제시했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도로표지판·노면안내체계 개선, 도로조명 및 야간 교통안전 확보, 교통사고 다발구간 개선 사업 연중 추진 등이 주요 내용이다.
도로 주변 환경정비와 녹지관리 강화, 도로 미관 개선을 위한 시설물 정비 및 최적 배치도 요구됐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도민과 관광객의 생생한 목소리"라며 "이용자가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