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사노조 "학교민원 대응 부족, 책임자 엄중 문책해야"

2025-12-04     윤철수 기자

제주교사노조는 제주도교육처이 4일 공개한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 관련 진상조사 결과와 관련해 입장을 내고, "교사의 민원 대응 과정에서 학교 민원대응팀이 적절하게 작동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면서 "학교 관리자의 미흡했던 대응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조사 결과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 속에 반복적인 악성 민원까지 고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요인들을 복합적으로 규명되었다"며 "이에 고인의 죽음에 대해 교육 당국 모두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해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숨진) 선생님은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수많은 학생들, 학부모와 소통해 왔다"며 "하지만 개인 휴대전화를 통한 반복적인 민원은 피할 길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사의 상담 활동은 명백히 공적인 업무이며 이는 법과 제도로 보호되어야 한다"며 "학교가 민원을 인지했던 그 순간부터 학교민원대응팀이 교사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교사를 대신해서 개인 휴대전화가 아닌 학교의 공식적이고 단일화된 창구로 대응했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 모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절차 철저히 지원, 진상조사 결과에 따른 책임자 엄중 처벌, 학교 민원대응팀 전문적 대응 역량 강화 등을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