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도, 정부 예산안 내년 국비 '128억원+ɑ' 추가 확보 

국회 통과 새해예산안 확인 결과, 지역현안 예산 추가 배정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인공지능 대전환...스타트업파크

2025-12-03     윤철수 기자

새해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된 가운데, 국회 심의단계에서 제주도 현안 사업비도 대거 확충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에서 11개 사업 128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사업 10건 58억 원과 국가 직접 지원사업 1건 70억 원이 증액됐다고 3일 밝혔다.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주요 신규 사업은 △제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20억원) △제주권역 인공지능 대전환(AX) 사업(5억원)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5억원) △어촌체험형 워케이션 빌리지 조성(9.5억원) △제주시 보훈회관 건립사업(5억원) △서귀포권 거점 위판장 현대화 지원(1.5억원) 등이다.

계속 사업은 △해녀의 전당 건립사업(6.5억원)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최사업(2.5억원) △제주포럼 개최 비용 지원(1억원) 등이다.

특히, 이번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제주권역 인공지능 대전환(AX) 사업 5억 원이 신규 반영되면서,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제주 사회와 산업을 재편한 발판을 마련했다. 정부의 '5극 3특' 지방발전 전략에서 제주가 균형발전을 이룰 계기가 마련됐다.

또 1993년 건립된 서귀포권 거점 위판장은 위판량 수용 한계 와 시설 노후화로 안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에 현대화 지원 설계비 1억 5000만 원이 반영되면서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월 1회 신규 국비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2026년도 국비 확보와 증액 절충에 힘써왔다. 지난 8월에는 기획재정부 경제부총리를 면담하는 등 중앙 정부 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주요 사업에 대한 절충을 이어왔다.

제주도-도의회 공동 국비확보단을 구성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현안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초당적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 전 직원과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들이 긴밀히 공조하며 한마음으로 움직인 결과”라며 “특히 AI 대전환 사업 신규 반영으로 제주가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한 만큼 내년에도 제주 미래를 위한 핵심사업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