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첫 체육고, 위미중학교 부지에 건립 사실상 확정
김광수 교육감 "'제주형 체육고' 위미에 건립"
2025-11-19 홍창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중학교 부지에 체육고등학교 설립을 공식화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18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4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오승식 교육의원(서귀포동부)의 체육고 관련 질의에 "위미지역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질의에서 오 의원은 김 교육감의 공약 중 예술고등학교와 체육고등학교 설립 관련해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예술고는 신설의 여지를 남겨뒀지만, 이행률을 90%로 제출했다"며 "체육고에 대해서...(어떻게 됐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 교육감은 "왜냐면 체육고는 제가 이제 희망을 가지고 그건 이제 앞으로 100% 하려고 한다"며 "(건립)지역은 위미 지역"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기자간담회 당시 '염두에 두고 있다'는 표현을 넘어 위미지역에 체육고 건립을 확정한 것이다.
김 교육감은 "지역 동창회나 지역 주민들도 다 만났다"면서도 "다만 제가 명색이 교육자인데, 남원과 태흥, 위미 등 지역 교육 원로분들을 모셔서 제 생각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교육청은 현 위미중학교 부지에 체육고를 신설하고, 위미중과 통합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체육고 신설 협의체 구성.운영을 위한 내년도 예산 3800만원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이후 지역 의견 수렴 및 타지역 체육고 벤치마킹, 설계 및 행정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30년 전후로 체육고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