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해안가서 벌써 10번째 '마약류' 물체 발견...도대체 누가?
군.경 합동 수색 첫날 우도 해안가서 발견...중국 우롱차 포장 형태
봉지 안에는 마약 의심 하얀가루...유입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
제주 해안가에서 또 중국 우롱차 포장 형태의 마약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 한달 사이 무려 10번째 발견이다. 수사당국이 집중적 조사를 진행 중이나, 어디서 흘러온 것인지, 보낸 이는 누구인지, 아직 공식적인 진전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11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제주시 우도면 삼양동 해녀탈의장 앞 갯바위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바다환경지킴이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확인 결과, 초록색 우롱차 포장지에 하얀가루가 1kg 가량 들어있었다. 간이 시약 검사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지만, 해경은 이 하얀가루를 케타민으로 보고 있다.
이 바다 지킴이는 해경, 경찰청, 해병대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마약류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이 물체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에서 중국 차 포장 형태의 마약류가 발견된 것은 벌써 10번째다.
앞서 이날 오전 9시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가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해경이 확인한 결과, 우롱차 포장지에 하얀가루가 1kg 가량 들어있었다.
현재까지 발견된 마약류 10개 중 이날 발견된 우롱차 포장 형태는 6개였으며, 벽돌 형태로 포장된 것은 4개였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청은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해상, 육상 등 유입 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입 경로는 오리 무중인 상황이다.
해경은 제주경찰청, 자치경찰, 해병대 9여단, 제주도청 등 유관기관들은 이날 오후부터 제주 서부, 북부, 동부 해안을 3개 구역으로 나눠 마약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된 중국 차 봉지 마약 포장 형태는 우롱차 포장 형태와 '차(茶)' 한자가 적혀 있고 벽돌 형태로 포장된 형태 두 가지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