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무원 정원 '5급 이상' 관리직 급증, 인건비 부담 가중"

강성의 의원 "파견 직원도 증가...인력관리 강화해야"

2025-11-11     홍창빈 기자
11일

민선 8기 오영훈 도정 출범 이후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급증하고, 특히 해외 등에 파견되는 인력도 늘어나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인력관리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다.

11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4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의원(화북동)은 "관리직 증원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 의원은 "민선 7기와 민선 8기를 비교해 보면, 공무원 정원이 민선 8기에 6507명으로 201명 증가했다"며 "5급 이상 관리직의 증감률, 그리고 파견 인원의 증감률이 굉장히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11월7일자로 입법 예고된 내용을 보면, 공무원 정원을 26명 늘리고 있다"며 "공무원 증원은 인건비 증가로 이어지고, 인건비는 경직성이기 때문에 허리띠를 졸라 묶으려 해도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인력 충원이 필요한 곳이 분명히 있다. 그것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세수절벽 상황에서, 인력 관리를 면밀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일하는, 예를 들어 6급 이하 공무원 증원의 경우 손발이 부족해 그럴 수 있다"면서도 "관리직 증원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1일

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일부 동의한다"면서도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야간과 휴일 안전 지휘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지금 일선 소방서에서 현장대응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2교대이기 때문에 일상이 불가능하다"라며 "그래서 3교대로 바꾸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시 재난안전상황실 전담 인력을 16명 증원하고 있다"며 "그래서 현장 지원 강화의 성격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