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염소 '불법도축' 파장 속 음식점 구입경로 조사한다

흑염소 취급 음식점 특별 위생 점검 실시...구입처.유통경로 확인

2025-10-30     윤철수 기자
불법

최근 제주에서 흑염소를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한 후 즙으로 만들어 다량으로 불법 유통.판매를 해 온 현장이 자치경찰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흑염소 취급 음식점에 대해서도 긴급 점검에 나선다.

제주시는 오는 11월 3일부터 30일까지 ‘흑염소 취급 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흑염소 요리를 취급하는 제주시 지역 음식점 13개소를 대상으로 한 이번 점검은 최근 흑염소 불법 도축 사건과 관련해 부정 축산물 유통을 차단하고 원재료의 위생적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서는 불법 도축된 흑염소의 유통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흑염소 원료육의 구입처 및 유통 경로 확인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또 △원료 보관·취급 기준 및 소비기한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개인위생 관리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식품안전기준 위반, 불법 도축 의심, 부정 축산물 유통 징후 등이 발견될 경우 관련 부서와 정보를 즉시 공유하고 신속한 후속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철영 제주시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더욱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앞으로도 철저한 위생 관리와 불법 유통 근절로 시민 건강과 안전한 식탁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