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의장, 장동혁 대표 '다양한 관점' 발언에 "깊은 유감과 우려"

"4.3은 역사적 비극...정치적 목적-왜곡 정당화될 수 없어"

2025-10-14     홍창빈 기자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은 14일 오후 열린 제443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최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3왜곡 논란을 관람한 뒤 '다양한 관점'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제주 4·3은 국가권력에 의해 수많은 무고한 도민이 희생된 역사적 비극"이라며 "이를 정치적 목적이나 왜곡된 시각으로 해석하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된 역사 인식과 혐오 표현으로 4·3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역시 엄중히 경계해야 할 것"이라며 "도의회는 4·3의 역사를 올바르게 계승하고, 정의롭고 완전한 해결을 위해 도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각종 조례안과 주요 현안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행정사무감사는 도민의 뜻을 확인하고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는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는 민선 8기 도정과 교육행정의 마지막 감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며 "그동안의 성과는 도민들께 널리 알리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