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제주도당 "'4.3부정' 국민의힘, 준엄한 심판으로 해체하자"

국민의힘 제주도당 앞 기자회견..."도민들께 사죄하라"

2025-10-13     함광렬 기자
13일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가 제주4.3을 왜곡하는 영화를 비호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보당 제주도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13일 오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정치 역사왜곡 괴물정치 국민의힘을 반드시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보당은 "지난 추석 연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4.3유족과 제주도민, 국민들께 커다란 큰 충격과 아픔을 주었다"며 "제주 4.3을 '공산주의 폭동'으로 묘사하며 양민학살에 앞장선 박진경을 두둔하는 영화 '건국전쟁2'를 공개적으로 관람하고, 노골적인 역사왜곡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양민학살자를 미화하고 3만여명의 희생자를 모욕하는 것은 민주공화국을 스스로 부정하는 역사왜곡이자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주장했다.

진보당은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재임 3년간 제주도민을 괴롭히고 역사왜곡을 계획적으로 진행해왔다"며 "국민의힘 1호 당원이라 자처하는 대통령은 단 한 번도 4월 3일 희생자 영령 앞에 국화꽃 한 송이를 올려 놓는 것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장관들은 4.3 역사왜곡 망언을 유행병처럼 경쟁하듯이 쉬지 않고 반복했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4.3양민 학살의 선봉에 섰던 서북청년단 재건을 국회에서 선언하는데 앞장섰다"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 정권 차원에서 리박스쿨이라는 천대미문의 청소년 역사왜곡 교육을 추진했던 사건은 이 정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준다"며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양민 학살자 박진경을 미화하는 영화까지 틀어놓고 국민들에게 관람을 공개적으로 권유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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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은 "사과도 반성도 없는 국민의힘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며 "극우 정당 괴물정치로 변해버린 국민의힘은 고쳐서 쓸게 아니라 해체해 역사의 박물관 속으로 보내야할 정도로 심각한 집단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향해 박진경, 이승만을 미화하는 입장 철회와 제주도민들에게 공식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진보당은 "부모 형제를 살육한 양민학살자들을 미화하는 국민의힘을 해체시키는 주권자들의 용기 있는 결단이 절실하다"며 "5.18 광주학살자 전두환의 후예를 자처하는 국민의힘이 광주에서 쫓겨났듯이, 4.3 양민 학살자 이승만, 박진경의 후예를 자처하는 국민의힘은 제주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완전 퇴출되도록 극우 정치 반대 민주주의 수호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들의 연대와 단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13개월째 잠자고 있는 4.3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4.3 역사 정의 실현과 극우.반민주 정치 청산을 위한 정당, 사회 단체들의 연대운동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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