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민단체, 민주당에 "제2공항 도민결정권, 당론으로 채택해달라"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7일 현장 최고위원회 및 제주도와의 2026년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위해 제주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지부도에 '제주 제2공항 도민 자기결정권'을 당론으로 채택해줄 것을 건의햇다.
비상도민회의는 민주당에 전한 건의문을 통해 "제2공항 사업은 문재인 정부 시절 도민공론화 결과 반대의견이 다수 로 확인되고 전략환경영향평가도 반려되어 사실상 무산되었으나, 윤석열 내란정권이 반민주적으로 다시 강행한 대표적인 적폐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내란 정권에서 제주 제2공항을 반민주적으로 다 시 강행한 경위 등에 대해 감사하고 예산을 삭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제2공항 찬반을 넘어 압도적 다수의 제주도민들이 제2공항에 대한 자기결 정권을 요구하고 있다"면서"제주 제2공항 10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철학에 따라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당론으로 채택해 달라"고 건의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지난해 9월 제2공항 기본계획이 고시된 이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도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자기결정권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도민 결정권 보장의 당위성을 강조햇다.
오영훈 지사도 도민결정권을 약속한 바 있음을 덧붙였다.
비상도민회의는 "오영훈 도지사는 2022년 도지사 후보 당시 ‘도민결정권’을 제2공항 갈등해결 방안의 하나로 공약했으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도의회 동의권이 도민결정권 실현이라며 사실상 공약을 파기하여 도민의 지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