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도정, 계엄동조 의혹제기에 떳떳하면 협조하라"

2025-09-04     홍창빈 기자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동조했다는 소문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한 것에 대해 4일 논평을 내고 "떳떳하다면 모든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12.3 계엄의 밤, 오영훈 지사는 계엄령에 따라 제주도청의 문을 걸어 잠갔다"며 "이와 반대로 광주광역시와 경기도는 청사 폐쇄에 반대하면서, 시민사회까지 포함한 긴급회의를 청사에서 열었다. 이 모습이 청사를 폐쇄한 지방정부와 서로 대조를 보여 청사 폐쇄가 지방정부의 장의 계엄에 대한 판단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민들이 오영훈 지사의 당일 행보에 대해 의혹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며 "사실관계를 떠나 당시 제주도의 보도자료와 뉴스 보도, 당시 여러 지방정부의 계엄에 대한 반응을 종합해보면, 이러한 의혹과 문제제기는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내란세력과 방조세력에 대한 특검을 실시하는 마당에 여와 야를 구분한다면 현재의 특검을 ‘정치탄압’이라고 규정할 명분만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떳떳하다면 모든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