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도 추경안, 도의회 통과...기초단체 예산 50억원 감액 조정

3933억원 증액 추경안 확정...125억원 규모 조정

2025-08-14     홍창빈 기자
14일

심사에 진통을 겪으며 본회의 시작 5분 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최종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4일 오후 4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2회 제주도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가결했다.

3933억원 증액 규모의 이번 추경 예산과 관련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기초자치단체 설치 관련 예산 50억 원 및 버스 준공영제 운영 12억 원 등 125억원이 감액됐다.

이를 농로 및 배수로 개선과 같은 주민 불편 해소 사업 등에 전액 증액했다.

예결위는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관련된 예산은 주민투표 등 관련 절차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이후에 집행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예결위 조정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동의 의사를 밝히면서 추경안은 확정됐다.

한편 제주도의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보다 3933억원(5.04%)이 늘어난 총 8조 191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회계에서는 세외수입 439억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52억 원을 확보하고, 세출효율화로 344억 원, 예비비에서 100억 원, 내부유보금에서 146억 원 등 가용가능한 재원을 총 투입해 부족한 재원을 마련했다.  

특별회계에서는 상․하수도 및 공영버스 공기업 특별회계에 163억 원, 기타 15개 특별회계에 31억 원을 편성했다.

관광진흥기금·중소기업육성기금 및 지역농어촌진흥기금 등을 활용해 20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활성화 사업을 확대했다.

제주도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 추경과 연계한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세출예산 효율화와 기금, 예비비 활용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