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기초단체 행정구역, 합리적.현실적 결론 내릴 때"
일부 반대 목소리에도 추진 의지 밝혀
제주도의회 차원에서 실시하는 행정체제 개편 관련 토론 및 여론조사에 대한 일부 반대 목소리에 대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14일 오후 열린 제44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이제는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결론을 내릴 때"라며 추진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 의장은 "이번 임시회 개회사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과 관련해 의회의 역할에 대해 말씀드렸다"며 "이후 도민 사회에서 높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이러한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결론을 내릴 때"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우리 도민들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강인한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우리 모두 하나 된 저력으로 제주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도의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행정체제개편 행정구역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모바일 등을 활용한 행정구역안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한편 이 의장은 지난 5일 제441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도 행정체제개편 행정구역안에 대해 여론조사 등을 통해 제주도의회가 직접 도민 의견을 묻겠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자 바로 다음날인 6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5월 대통령선거 기간 중 실시한 행정체제 개편 관련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를 2개로 나누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이 높다고 공개했다.이후 도의회에 출석한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실무진 의견'이라고 전제하며 "부담스럽다"라고 사실상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도의회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 의장의 제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