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전사고 발생시에도 '재난안전문자' 보낸다

행안부 기준 이하 정전 발생시에도 문자 발송키로

2025-08-06     윤철수 기자

지난 3일 밤 제주시 도심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고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앞으로는 일정 규모 이하 정전 시에도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최근 한국전력 제주본부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앞으로 정전사고 발생시 도민 안내체계를 보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대규모 정전사태 당시 도심권이 암흑천지로 변해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재난안전문자 하나 없었던 점에서 시민 원성이 들끓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제주도는 앞으로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유관기관 간 실시간 상황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정전 안내 문자 표준안과 발송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행정안전부 기준(공급하지 못한 전력량 120MW 이상) 이하의 정전 발생 시에도 별도 발송기준을 마련해 제주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도민들에게 정전상황을 알리기로 했다.

별도 발송기준은 한전에서 자체기준을 마련해 제주도와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정전은 일상생활의 불편을 넘어 기반시설 기능 중단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위험”이라며, “관련 부서 및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