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사흘만에 제주도민 26만명 신청

39.46% 신청...신용.체크 16만9천건, 탐나는전 9만1천건
512억여원 지급...연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서 사용 가능

2025-07-24     홍창빈 기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급되기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사흘간 제주도민 26만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자정까지 제주도민 26만931명이 소비쿠폰 지급을 신청했다.

이는 지급 대상자 66만1200명 중 약 39.46%가 신청한 것으로, 전국 평균 42.46%보다는 다소 낮은 것이다.

신청.지급된 액수는 512억여원으로 집계됐다.

발급 방법은 신용.체크카드가 16만90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은 9만1712건으로 나타났다.

24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하면 제주도민 대상자의 약 43%인 28만4575명이 신청하며 급격하게 신청률이 올라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동네 상권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선순환과 소비쿠폰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탐나는전 가맹점으로 사용처를 제한했다.

소비쿠폰은 동네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연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소비쿠폰이 아닌 탐나는전 충전금은 모든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창고형 매장, 프랜차이즈 직영점,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업종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된다. 

특히 도내 하나로마트는 소비쿠폰 신용‧체크카드, 탐나는전 모두 결제가 불가능하다. 제주도는 소비쿠폰 정책의 취지를 고려해 탐나는전 지류 사용자에게도 하나로마트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23일 소비쿠폰 신청 요일제에 맞춰 탐나는전 앱으로 직접 소비쿠폰을 신청했다. 

오 지사는 "동네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간편한 탐나는전 앱으로 소비쿠폰을 적극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쿠폰 신청 첫 주인 25일까지 요일제가 적용된다. 오프라인 신청 시 기존 탐나는전 카드 보유자는 카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소비쿠폰 신청 첫주 많은 도민들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고 있다"며 "26일부터 요일제가 해제되니 한 분도 빠짐없이 소비쿠폰을 신청해 민생회복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