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배달앱 '먹깨비' 배달비 쿠폰 지원 일시 중단…왜?
인기 폭발에 '3000원 쿠폰' 예산 모두 소진
2025-07-03 홍창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올해 지역화폐 탐나는전 적립률 향상과 배달비 지원 등에 인기가 급증하면서, 배달비 지원이 일시 중단된다.
제주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배달비 쿠폰 예산이 6개월 만에 모두 소진돼 지원을 일시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소상공인 외식업체 소비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1인 1일 1회 3000원 먹깨비 배달비 쿠폰을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지역화폐 탐나는전 적립률이 15%로 상향됐다.
그 결과 먹깨비의 성장세는 폭발적이었다. 월별 매출액이 1월 약 7억원에서 5월 약 26억원으로 271% 급증했다.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나 이용량 급증으로 배달비 쿠폰 지원금액도 약 270% 늘어나면서 올해 예산 6억 3000만원이 모두 소진됐다.
제주도는 7월부터 일시적으로 배달비 쿠폰 지원을 중단하고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예산을 확보한 후 배달비 쿠폰 지원을 재개할 계획이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만원 이상 3회 포장 또는 배달 주문시 1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월 1회 받을 수 있는 ‘1만원 소비쿠폰’ 지원은 지속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상반기에 예산이 소진될 정도로 먹깨비의 이용이 급증한 것은 도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공공배달앱에 큰 관심을 보여준 덕분”이라면서 “먹깨비 활성화를 위한 배달비 쿠폰 지원사업 예산을 추경에서 확보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