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염특보 확대 발효...사흘째 매서운 이른 불볕더위
동부지역 '폭염경보'...제주시 북부 이어 서부.남부도 '폭염주의보'
2025-06-30 원성심 기자
제주도에 사흘째 강렬한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 특보가 확대 발효됐다.
기상청은 30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서귀포시권)와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추가로 발령했다.
앞서 지난 28일 올 여름 처음으로 발효된 제주도 동부지역의 폭염주의보는 29일부터 폭염경보로 격상했고, 제주도 북부(제주시권)와 중산간 지역에도 29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특보는 최고기온이 33℃ 이상이거나 습도가 높은 경우 발표되는데, 폭염경보가 6월 중 발표된 것은 제주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지난해에는 7월8일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 처음 폭염경보가 발표됐고, 남부와 서부지역은 8월1일 되어서야 발표된 바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열흘 정도 빨라진 것이다.
폭염특보 속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낮기온은 크게 치솟았다.
29일 오후 6시 기준 주요 지점별 일 최고기온은 보면, 구좌지역은 34.0도(체감온도 34.7도)를 기록했다. 이어 성산읍 수산 32.6도(체감온도 33.7도), 한림 32.6도(체감온도 33.5도)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도민들에게 재난안전 메시지를 긴급 발송하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 충분히 마시기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