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정피스앤뮤직캠프, 14일 강정마을서 열린다
2025-06-13 함광렬 기자
제2회 강정피스앤뮤직캠프가 오는 14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할망물식당(강정동 2835-1번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총 11팀의 뮤지션이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7시간 동안 평화의 대축제를 벌인다. 뮤직캠프는 음악과 예술이라는 친숙한 형식을 통해 대중들과 함께 전쟁을 상기하고 평화와 반전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 콘서트다.
이번 행사는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예멘 등 끊이지 않는 전쟁과 내전 그리고 정전 73주년을 맞은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에 끝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낮 12시부터 열리는 사전행사 인간띠잇기는 강정2교차로에서 출발해 제주해군기지 정문을 거쳐 공연장이 있는 할망물식당까지 춤과 노래로 이어지는 평화의 행진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공연은 제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결성된 신예 여성 바투카다 팀 ‘블로꾸 자파리’와 결성 10주년을 맞은 바투카다 팀 ‘뽈레뽈레’가 장식한다. 18명의 음악가가 강렬한 타악과 혼을 담은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송 '70년은 그냥 너무 길어'를 부른 싱어송라이터 오재환과 8년 전 소성리로 주소를 옮기고 사드 배치 반대 운동을 하고있는 정진석의 무대가 이어진다.
강정마을 평화활동가 출신의 포크 듀오 모레도토요일, 제주를 기반으로 레게, 포크, 블루스, 타령 등 어쿠스틱 사운드를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태히언 등 인디 음악계의 실력자들이 장장 7시간의 마라톤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