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오희준로.호국영웅 강승우로' 명예도로명 사용기간 5년 연장

2025-06-12     함광렬 기자

서귀포시는 ‘오희준로’와 ‘호국영웅 강승우로’의 명예도로명 사용기간을 5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기업유치 또는 국제교류를 위해 추가적으로 부여하는 도로명이다.

서귀포시는 앞서 두 사람의 업적을 되새기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20년 ‘오희준로’, 2015년 ‘호국영웅 강승우로’를 명예도로로 각각 지정한 바 있다.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 故오희준은 해발 8000m급 세계 최고봉 10좌를 단 한번의 실패도 없이 등정하고 지구 3극점을 밟은 세계적인 산악인이다.

성산읍 출신 故강승우 중위는 6.25 전쟁 중 백마고지 탈환에 결정적으로 기여해 '우리나라 호국인물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는 호국영웅이다.

당초 명예도로명의 사용기간은 오희준로는 올해 7월, 호국영웅 강승우로는 8월에 각각 종료될 예정이었다. 지난달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주소정보위원회 회의에서 명예도로명 부여의 취지를 이어가기 위해 사용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명예도로명을 2030년까지 5년 더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명예도로명 사용기간 연장을 통해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하며, 특히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을 후손들이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