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광주, 도청에 남아있던 소년을 만나다'

서귀포6월항쟁사업회, 14일 오후 5시 6월항쟁 38주년 기념 초청 특강
5.18 민주화운동 '최후의 시민군' 경창수, 소년이 전하는 그날의 이야기

2025-06-10     윤철수 기자

"저는 80년 광주 도청에 남아있던 소년입니다."

1980년 광주, 계엄군의 전남도청 진압당시 시민군으로 마지막까지 남아 저항했던 소년이, 그 날의 이야기를 제주에서 전한다.

서귀포 6월 민주항쟁 정신계승사업회(회장 이영일)는 오는 14일 오후 5시 서귀포축협 축산플라자(일주동로 8421) 회의실에서 6월 민주항쟁 38주년 기념 초청 특별강연회를 연다.

이번 주제는 '1980년 광주, 도청에 남아있던 소년을 만나다'.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경창수 이사(64)가 강연을 할 주인공이다. 그는 1980년 5월27일 새벽, 전남 도청을 사수한 최후의 시민군이었다. 그 때 소년의 나이 18살(동신고 3학년 재학 중).

계엄군에 맞서 싸웠던 소년은 상무대로 끌려가 혹독한 고문을 당했고, 평생 지을 수 없는 고통과 후유증을 안고 살아 왔다. 

1981년 3월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에 입학했으나, 1984년 민주화운동 시위 관련으로 퇴학당했다. 현재 공법단체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소년의 눈으로 바라보고 직접 겪은 그날의 광주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강연회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