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재명 후보 '54.8%' 완승...지역별 최종 개표 결과는?

김문수 34.8%...이준석 8.8%, 권영국 1.5%...제주도 대선, 민주당 3회 연속 승리
43개 읍.면.동 중 이재명 후보 42곳서 '1위'...김문수 후보, 성산읍 1곳서 1위

2025-06-04     윤철수 기자
22일

제21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이 후보가 높은 득표율을 보이며 완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오전 3시께 완료된 최종 개표 결과(개표율 100%) 이 후보는 54.8%(22만8729표)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4.8%인 14만5290표를 얻으며 2위를 기록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8%(3만6909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5%(6191표)의 득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에서는 이재명 후보 55.7%, 김문수 후보 33.6%의 득표율로, 이 후보가 크게 앞섰다. 이준석 후보는 9.1%, 권영국 후보는 1.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서귀포시에서는 이 후보 52.4%, 김 후보 37.9%를 기록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 8.3%, 권영국 후보 1.4% 순이다. 

제주도 43개 읍.면.동 지역에서는 거의 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했는데, 김문수 후보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성산읍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성산읍 지역 최종 개표 결과 김문수 후보 3730표, 이재명 후보 3476표로 나타났다. 이어 이준석 후보 439표, 권영국 후보 106표 순이다. 

대정읍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 5061표, 김문수 후보 4701표로 이 후보가 1위를 차지하기는 했으나, 두 후보간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곳으로 꼽힌다. 

제주도

이에 따라 제주도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대와 20대에 이어 3회 연속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특히 20대 대선 당시에도 제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2.6%의 득표율로 윤석열 후보(48.6%)를 4%p 차이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선의 결과는 지난 해 12월3일 발생한 헌정 사상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심판'이라는 도민들의 분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