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승리' 출구조사 결과에 민주당 제주 '환호'..."우리가 이겼다"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에 민주당-국민의힘, 희비 엇갈려

2025-06-03     홍창빈.함광렬 기자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종료되고 각 방송사에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각 정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의 희비가 엇갈렸다.

3일 오후 8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로 구성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의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상당한 격차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앞선다는 결과에 더불어민주당 제주선거대책본부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 자리에 모인 민주당 선대위와 지지자들,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야3당 관계자들은 환호하며 이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에서 부산 등 보수권으로 분류된 지역에서도 이 후보가 40% 이상 득표할 것으로 예상되자, 지지자들 사이에선 탄성이 터져나왔다.

민주당 김한규 도당위원장(제주시을 국회의원)은 "제주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것은 저희 더불어민주당만이 아니라 야3당이 함께 모아주셨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더 좋은 결과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운동 기간 여기 계신 분만이 아니라 많은 당원과 지지자 도민들께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열정으로 본인이 후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뛰어주셨다"며 "그 결과 이렇게 좋은 우리 도민들의 뜻이 투표 결과로 반영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재명 후보가 성공적인 대통령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기 위해서는 여기 계신 분들이 최선을 다해 도와야 할 것"이라며 "저도 국회에서 문대림 의원, 위성곤 의원과 함께 대한민국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도 "과반 이상 정권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이 예측이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정권교체는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 우리 제주도가 중심이 되는 빛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제주도의 현안이 국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제주도가 더 힘나게 도약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민주정부 4기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시각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는 침묵이 이어졌다.

김승욱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굳은 표정을 지으며 하나둘 당사를 나섰다.

국민의힘 김승욱 도당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이기는 하나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아직 개표가 되지는 않았지만, 결과를 지켜보며 우리의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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