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이재명 후보,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입장 밝혀라"
2025-05-22 원성심 기자
제주녹색당은 22일 제주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제주녹색당은 "제2공항 문제는 단순히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니라, 제주도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 그리고 탄소 중립이라는 국가적 방향성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중대한 사안이다"고 전제한 후, "이재명 후보는 제주를 '탄소 중립, 녹색 문명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제2공항에 대한 분명한 입장 제시를 요구했다.
이어 "제2공항 건설은 제주의 자연을 파괴하고,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며, 지역사회의 생태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침묵하는 것은 결코 중립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 후보라면 더욱 그러하다"며 "제2공항에 대한 분명한 입장 없이 제주를 '평화·자연·생명의 섬'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은 공허한 수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제주녹색당은 "제2공항 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그 필요성과 타당성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할 것을 약속하라"며 "무엇보다 도민의 뜻에 따라 이 사업의 향방을 결정하겠다고 명확히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