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선후보 선거벽보 훼손 잇따라...경찰 수사 확대
현재까지 총 4건 접수
2025-05-21 함광렬 기자
제주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선거벽보가 훼손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1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경찰에 선거벽보 훼손 신고가 총 4건 접수됐다.
지난 20일 오후 2시 5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에 부착된 선거벽보 중 이재명 후보의 선거벽보가 훼손된 것을 성산파출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했다.
경찰은 누군가 라이터를 이용해 이 후보의 얼굴 사진을 그을린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중이다.
같은날 오전 8시 50분쯤에는 서귀포시 동홍동에 부착된 선거벽보의 모든 후보의 얼굴 사진에 구멍이 뚫린 것을 중동지구대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기도 했다.
지난 18일 오전 0시 52분쯤 서귀포시 호근동에 설치된 선거벽보 왼쪽 연결부위가 찢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연결부위가 찢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8일 낮 12시 23분쯤 제주시 노형동 노형초등학교 인근에 부착된 선거벽보 중 이재명 후보의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 등을 통해 초등학생 2명이 벽보를 훼손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벽보 또는 현수막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는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