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에 졸전 거듭' 제주SK, 긴급 팬 간담회 열고 팬 목소리 듣는다

15일 저녁 7시 30분 월드컵경기장 지하1층 홍보관 홀
구창용 대표 "기대 미치지 못한 경기력 보인 점 사과"
강원전 후 선수가 팬과 언쟁하고, 욕설 의혹까지 '일파만파'

2025-05-07     함광렬 기자
지난

최근 경기에서 졸전에 졸전을 거듭하고 있는 제주SK FC가 긴급 팬 간담회를 연다.

제주SK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지하 1층 홍보관 홀에서 팬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제주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 간담회 소식을 알리며, 구창용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도 함께 발표했다.

구 대표는 "항상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경기력을 보인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대한 큰 책임을 통감하며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가오는 울산HD와의 홈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15일에 팬 간담회를 갖겠다"며 "팬들의 이야기를 더욱 귀 기울여 듣고, 팬들의 질문에 진심을 담아 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을 많이 느꼈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깊이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5월 11일 경기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함성을 외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제주SK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15일 진행될 팬 간담회는 인원 제한 없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한 뒤,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팬들은 김학범 감독의 경질을 촉구하며 경기 전후 "김학범 나가"를 연이어 외치기도 했다.

팬들은 경기 후 김학범 감독과 선수단에게 최악의 경기력을 펼치고 있는 부분에 대해 한 마디를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 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 후 한 선수가 팬들을 향해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