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버스요금 인상 도의원 생각은?...'찬성 54.5% vs 반대 45.5%'

KCTV제주방송-헤드라인제주-삼다일보, 제주도의원 설문조사 결과민주.국힘 모두 찬성 우세...회의석상 분위기, 개인입장 묘한 차이 

2025-05-03     윤철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버스요금을 간선.지선 기준 1200원(일반)에서 1500원으로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원 내부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KCTV제주방송과 헤드라인제주, 삼다일보 등 언론 3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현안 설문조사에서는 버스요금 인상에 대한 찬반 조사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설문조사 결과,  버스요금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찬성' 54.5%, '반대' 45.5%로, 찬성 의견이 9.0%p 높았다. 

버스요금

정당 간 의견 분포도 거의 비슷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찬성 55.6%, 반대 44.4%, 국민의힘에서는 찬성 54.5%, 반대 45.5%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3월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요금 인상에 대한 의견청취 회의 때의 분위기와는 온도차를 느끼게 한다. 회의에서는 비판적 목소리도 나왔고, 요금 인상에 대해 일부 공감은 하면서도 어려운 경제 상황을 들어 난색을 표하는 의견도 많았다. 요금 인상에 대해 직접적 찬성 입장은 거의 없었다. 

반면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도의원들이 공식적 회의 석상의 입장과 개인적 입장간에 차이가 존재하는 대목으로 볼 수 있다.  

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4월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심의됐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5월에 재심의를 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에는 전체 의원 45명 중 44명(더불어민주당 27명, 국민의힘 11명, 진보당 1명, 교육의원 5명)이 참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