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제주 기초자치단체, 포기 없다...시기 조정될 것"

대선공약 미반영시 대안 묻자 답변..."공식 거부하지 않는 한 포기 안해"

2025-04-09     홍창빈 기자
9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3개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핵심으로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이 6월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영되지 못할 경우에도 "포기는 없다"면서도 "시기 조정 문제는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9일 열린 제437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국민의힘 김황국 의원(용담1.2동)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추상적인 이야기"라고 전제하면서도 "국민의힘이든 더불어민주당이든 공약에 주민투표 내지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한 내용이 없다면 포기할 시점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 지사는 "제 사전에 포기라는 것은 없다"면서도 "시기 조정의 문제는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제 말은 '내년 7월' 시행하는 조건"이라고 말하자, 오 지사는 "정부가 동의하지 않으면 시행하기 어렵다"고 인정했다.
 
다시 김 의원이 "대선 공약에 포함되지 않으면 부정적으로 보시는 것인가"라고 묻자, 오 지사는 "꼭 그렇지는 않다. 대선 공약에 반영되는 것이 동력을 확보하는 데 매우 유용한 지름길이 될 수 있다라고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오 지사는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이 공식적으로 임명돼 거부하지 않는 이상, 가능성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