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농성 11일' 위성곤 의원, 건강 악화로 병원 이송

"투쟁 방식 전환...헌정질서 회복 위해 더 큰 싸움 할 것"

2025-03-21     홍창빈 기자
위성곤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해오던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단식 11일째인 21일 급격한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위 의원은 지난 18일 단식농성을 함께 시작했던 민형배 의원 등 ‘야 5당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소속 의원들이 의료진과 이재명 당대표 등 야 5당 지도부의 권고를 받고 단식을 중단할 때도 홀로 단식을 이어 왔다 .

그러나 단식 11일차 들어 급격한 기력저하를 겪으면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위 의원은 병원 이송 후에도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의료진과 당 지도부의 권고에 따라 결국 단식을 중단키로 했다.

그는 "투쟁 방식을 전환하고 헌정질서 회복 위해 더 큰 싸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이어 "비록 단식은 여기서 멈추지만, 연대와 투쟁을 멈추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윤석열 파면으로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분열된 국민을 통합하는 시대적 과제에 다시금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

한편 위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4 일 탄핵심판 변론이 종료된 지 한 달 가까이 지나도록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헌재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심판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며 “혼란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속히 윤석열을 파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