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단식 11일째'..."헌재, 윤석열 조속히 파면하라"

"선입선출 원칙 깨고 한덕수 먼저 선고? 강한 유감"
"국회의원 계란투척-폭행,헌재-국민 향한 폭력"

2025-03-21     홍창빈 기자
광화문광장

12.3 내란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탄핵을 촉구하며 홀로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21일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위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천막에 상주.노숙하며 단식농성을 벌여왔다. 처음에는 '야5당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탄핵연대)’ 소속 의원 5명(민형배, 박수현, 김준혁, 서영석, 윤종오 의원)이 함께 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민형배 의원이 장기간 단식에 따른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4명의 의원도 의료진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야5당 대표들의 단식 중단 권고에 따라 단식농성을 중단했다.

이에 위 의원은 현재 민주당 양문석 의원, 이재강 의원, 권향엽 의원, 채현일 의원, 임미애 의원, 진보당 정혜경 의원과 함께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광화문광장

위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그동안의 선입선출 원칙을 어기고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에 대한 선고기일을 윤석열 탄핵심판보다 먼저 지정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윤석열 탄핵 선고가 지연되면서 국민의 혼란과 분열이 깊어지고, 곳곳에서 폭력 사태마저 벌어지고 있다"며 "지연의 대가는 또다시 국민이 치러야 하는 상황에 분개한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또 윤석열 측 지지자 들이 백혜련 의원에 대한 계란 투척과 폭언 , 이재정 의원에 대한 폭행 등을 자행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이러한 폭력행위는 한 명의 국회의원이 아닌 헌법재판소와 국민을 상대로 한 도전"이라면서 "당국이 극우세력의 폭력행위를 엄단하고 내란세력의 폭력 준동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탄핵 선고 지연으로 국민의 희생과 갈등이 너무 크다 ” 면서 “ 헌법재판소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심판하겠다던 당초의 약속을 지켜 윤석열을 조속히 파면해야 한다"며 거듭 조속한 탄핵 선고를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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