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의장 "비상계엄에 제주현안 표류...헌재, 조속 선고해야"

2025-03-18     홍창빈 기자
27일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8일 오후 2시 제436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에서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판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오늘은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106일째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제주의 주요 현안들은 불확실한 정치 상황 속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멈춰 서거나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지연되면서 정치적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며 "지금의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고 도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정이 지연될수록 대한민국의 신뢰는 약화되고, 경제 회복 또한 늦어질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판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장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436회 임시회에서는 ‘제주도 버스 요금 조정 의견 제시의 건’이 상정됐다"며 "제주도는 버스 수송 분담률을 높이기 위해 양문형 버스 도입, 중앙차로제 확대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이번 요금 인상안이 이러한 정책과 조화를 이루는지, 또한 도민 사회의 충분한 공감대 속에서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2025년 제주가 대한민국 첫 번째 ‘국가유산 방문의 해’ 지역으로 지정됐다"며 "국가유산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의 해’는 제주의 뛰어난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가유산청은 2026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국내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제주가 가지고 있는 유산의 가치를 적극 활용해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가 제주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제주도정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