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된 제주들불축제 아쉬움, '특별공연'으로 달랜다
23일 제주아트센터서 '희망, 잇다' 특별공연 개최
지난 15일과 16일 제주도 전역에 몰아친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2~3일차 행사가 전면 취소된 '2025 제주들불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특별공연이 마련된다.
제주시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제주아트센터에서 2025 제주들불축제‘희망, 잇다’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일차 주제 공연자들이 축제 중단에 아쉬움을 표하는 도민들의 마음에 공감, 흔쾌히 승낙함으로써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계획했던 축제 2일차 주제공연인 ‘오름향연’이 실내 공간에서 재현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양방언 밴드△국악연희단 하나아트 △우싸이드△비지 △딥플로우가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이틀째 하이라이트로 꼽힌 '오름 불놓기'를 대체하는 미디어파사드도 이날 공연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티켓은 19일 오전 9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www.jejusi.go.kr/acenter/index.do)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춘순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특별공연이 들불축제를 기다렸던 도민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들불축제에서 총 4억원의 입찰 계약으로 불꽃쇼와 미디어파사드를 맡았던 (주)한화에서 이번 실내 행사에서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사실상 예산 전액을 정상적으로 집행할 명분용으로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축제의 총 예산 18억 3500만원의 정산에 대해, 계약조건 등을 모두 살펴보며 정산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2일차와 3일차 행사가 전혀 열리지 못했음에도, 재정 지출은 100% 가깝게 이뤄질 것으로 전해지면서 많은 논란도 이어질 전망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