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2600만원' 첫 돌파

HUG, 2월 분양가격 공개...국민평형, 1년 새 4464만원 '껑충'

2025-03-17     최일신 기자

제주지역 민간아파트의 3.3㎡당 분양가가 처음으로 2600만원을 돌파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제주지역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790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를 3.3㎡(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2612만9000원으로, 전용면적 84㎡(공급면적 34평 기준)인 소위 국민 평형이 평균 8억8838만원선에 공급된 셈이 된다.  여기에 발코니확장비, 유상옵션비 등을 더하면 실제 분양가는 9억원을 훨씬 웃돌게 된다.

제주 분양가는 1년 전(2481만6000원)전보다 3.3㎡ 당 131만3000원(5.3%) 올랐다. 국민평형으로 환산하면 1년 새 약 4464만원 오른 셈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3.3㎡당)는 60㎡ 초과 85㎡이하가 2576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134만2000원(5.5%)올랐고, 102㎡초과는 45만3000원 오른 2650만2000으로 나타났다.

제주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2600만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으로, 서울(3.3㎡당 4428만4000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중이다. 수도권인 인천(1865만8000원), 경기(2166만6000원) 분양가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분양가는 3.3㎡당 1905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8% 올랐다.

5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및 세종시는 전년 동월 대비 6.52% 오른 1957만7000원이었고, 제주를 포함한 8개 광역도 평균 분양가는 5.45% 상승한 1522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제주에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은 없었다. 그런데도 평균 분양가가 상승한 이유는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값을 산출해서다.<헤드라인제주>

주택도시보증공사(H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