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조기추경, 소비촉진-일자리문제 역점"

"다음주 쯤 구체적인 내용 공개할 것"

2025-03-06     홍창빈 기자
출입기자단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경제위기에 대응해 오는 4월 조기추경을 편성할 계획인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이번 추경의 핵심을 '소비촉진'과 '일자리'로 제시했다.

오 지사는 6일 오전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조기추경 방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민생경제 회복과 관련해 소비진작이 필요하다"며 "한국관광공사의 전국거주지이동 자료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5% 줄어들었다. 제주는 10.8%가 감소했는데, 설 연휴 이후 계속 줄어드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 상황이 3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상반기 내내 이어질수도 있다고 본다"며 "제주항공 뿐만 아니라 저비용 항공사들이 안전을 이유로 감축운항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3월말 하절기 운항스케쥴이 나오면 어느정도 회복될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이상 회복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햇다.

그는 "이처럼 민생경제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반기 중 재정지원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긴급 투입할 분야는 두가지"라며 소비진작과 일자리를 제시했다.

이어 "지역화폐 할인율을 설 연휴기간 10%까지 올렸더니 소비가 25% 늘었다"라며 "그런 기저효과를 이미 확인했기 때문에 어느 수준에서 높일지 재정상황과 효과를 다시 분석하고 있고, 조만간 그 규모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어 "또 하나는 일자리 문제로, 노인일자리의 경우 지난해보다 예산을 늘려 1만5700명 수준까지 늘렸는데, 문제는 최근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고용상황이 안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서별로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어떻게 확대할지 고민하고 있고, 그 유형 정리되면 예산안에 반영 될 것"이라며 "이것이 도의회 심의 거쳐 확정하게 될 것"이라며 다음주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