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 연안,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도의회, 해양보호구역 조례 제정해야"

2025-02-25     함광렬 기자

제주 환경단체가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제주도 전 연안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5일 성명을 내고 "해양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제주도 전 연안의 해양보호구역 지정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의회 한권 의원이 제주도의 주요 업무보고에서 해양보호구역 확대 방안에 대한 적극적으로 대책과 방법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다면 제주도 전 연안의 해양보호구역 지정 필요성도 제시했다"며 "최근 이상기후와 육상양식·어업활동, 해양레저 활동 등으로 인한 바다 생태계의 오염과 변화를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우 적절한 제안으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 전 연안의 해양보호구역 지정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해양보호구역법 및 조례 제정을 통해 위기에 처한 바다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제안해 왔다"며 "해양보호구역은 바다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일환으로 무리한 개발행위와 불법 어업을 근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존의 정상적인 어업활동 보장과 해양쓰레기 수거, 치어 및 종패 방류 등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해양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고 주장했다.

또 "해양보호구역 확대 지정은 국가 차원의 해양보호구역 확대 정책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원을 통한 해양생태계 보전과 다양한 지역주민 참여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의 해양보호구역 보전관리 강화를 위한 해양보호구역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며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해양보호구역과 그 주변 지역 해양환경의 건강성과 생물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에 제주도의회가 해양보호구역 확대에 관심을 보인 만큼 현재 표류하고 있는 해양보호구역 조례의 조속한 제정을 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의 연안은 전국에서 가장 생물다양성이 뛰어난 곳"이라며 "제주도 전 연안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우리의 바다가 건강성을 회복하여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