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 여파 제주노선 축소...LCC 이용도 급감

1월 제주공항 항공수송실적 집계 결과
제주 국내선 공급석 8.6%↓...제주항공 운송률 뚝↓

2025-02-18     홍창빈 기자

지난해 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여파로 올해 1월 제주노선 항공편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주노선을 운항한 항공편은 총 1만2988편, 공급석은 243만3312석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784편 260만7464석과 비교해 각각 5.8%(796편), 6.7%(17만4152석) 줄어든 것이다.

국내선 공급석은 지난해 240만8366석에서 올해 220만454석으로 20만7912석(8.6%) 줄어들었다.

국내선 이용객 감소폭은 더 컸는데, 지난해 218만3313명에서 올해 193만4420명으로 24만8893명으로 11.4% 감소했다.

반면 국제선은 지난해 1월 1086편이 운항해 15만5953명이 이용한 것과 비교해 올해 1월 1259편 19만3455명으로 24% 이상 늘어났다.

항공사별 국내선 항공운송률을 보면 저비용항공사(LCC) 이용이 줄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용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로 보면 18% 수준을 유지해 왔던 대한항공이 19%로 늘어났고, 아시아나항공도 16% 수준에서 17.5%로 늘어났다.

LCC의 경우 제주항공을 제외하면 기존 공급 비율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제주노선 기준 16.5% 수준으로 대한항공에 이어 가장 많은 좌석을 공급해 왔던 제주항공이 올해 1월에는 13.7%로 줄어들었다.

이는 여객기 참사로 제주항공이 올해 1월 6일부터 동계스케줄 종료 시점인 3월29일까지 제주노선 838편 및 무안발 국제선 등 총 1116편을 감편한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헤드라인제주>